현대인의 일상 대화 속에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꼭 등장하게 마련입니다. 특히 병원에서 질병의 특별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하세요'라는 충고를 자주 듣게 되는데, 스트레스 없이 사는 일이 가능할까요?
의학적인 의미의 스트레스는 두려움이나 분노같은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생활사건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생존을 위협하는 모든 자극이 스트레스이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뉴스에 나오는 큰 사회적인 이슈들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아주 사소하고 개인적인 사건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유발시키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진행하고 있는데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대처하려해도 일일이 기억할 수도 없어 자신도 모르고 가족도 모르게 스트레스는 뇌와 신체에 지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도 진행합니다. 초기에는 내성이 생기기도 하지만 점차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감소하는 단계에 이르면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예민해져 낮은 자극에도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손발이 차고 혈색이 밝지못하며 에너지가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들을 달고 사는 단계에 도달합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마음만 상하게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인병의 발병 요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단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을 통해 우리 신경과 뇌와 몸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